배우 오지은이 강력계 여형사로 돌아온다.
오지은은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처용'에서 강력계 여형사 하선우 역을 맡아 중성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극중 오지은이 연기하는 하선우는 허점을 잡아내는 관찰력, 사건의 재구성 능력이 탁워하면서 사건해경을 향한 의지가 강한 캐릭터. 얼핏 보기엔 타고난 형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형사 하선우로 살아야만 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형사가 되기 위해 남모르게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인간 하선우의 본 모습은 극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넘치는 열정으로 열혈 수사를 펼침과 동시에 동료 형사인 윤처용(오지호 분)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키워나간다.
오지은은 강력계 여형사의 터프한 패션뿐만 아니라 군대를 연상케 하는 '다나까'체로 중성적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내달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seon@osen.co.kr
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