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진짜 돌고래 맞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7 12: 25

신종 돌고래가 발견돼 화제다.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학술지 플로스 원을 통해 "새로운 민물 돌고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신종 돌고래는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강에서 서식하며 민물 돌고래로는 5번째 종에 해당한다.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나가 환경에 따라 진화 한 신종인 것.

신종 돌고래는 생김새부터가 다른데 특히, 치아구조가 특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24개의 이빨이 위아래로 각각 있어 일반적인 돌고래들이 갖고 있는 25개~29개의 이빨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돌고래는 강 바닥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길고 가는 형태의 주둥이를 갖고 있다.
신종 돌고래의 학며은 발견된 지명을 따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지어졌다.
연구팀은 신종 돌고래의 개체수가 1000마리 미만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신종 돌고래를 위기종으로 분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진짜 돌고래 맞아?", "신종 돌고래 발견, 정말 특이하게 생겼네", "신종 돌고래 발견, 프리 윌리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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