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많지 않다."
U-22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다. 오만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서 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종요하게 입국했다.
이광종 감독은 귀국 인터뷰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많은 선수들이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옥석가리기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U-22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광종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4위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이광종 감독이 밝힌 대로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아직 조직력도 완성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난 후 바로 대회에 참여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정상이 아니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와일드 카드에 대해서는 "브라질 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김신욱(울산)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월드컵이 끝난 후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 전망에 대해서는 "오만, 시리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세가 굉장히 좋아졌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 현재 3월 평가전과 6월 평가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하게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많은 고민이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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