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마돈나와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합동공연이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돈나는 26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진행된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의 '새임 러브(Same Love)'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돈나는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해 '새임 러브'를 열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동성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노래답게 노래 중간 동성커플의 결혼식을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배철수는 "파격적이고 진보적인 무대였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진보적이어야 하는데 우리는 할 수 없는 무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힙합 뮤지션 엘엘 쿨 제이(LL COOL J)의 사회로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엠넷이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 하에 독점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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