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학(51, 모비스) 감독과 위성우(43, 우리은행) 감독을 각각 남녀 농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 감독과 위 감독은 지난 2013년 아시아농구선수권에 나란히 출전해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유재학 감독은 오는 8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을 지휘한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일정이 겹쳐 이원화해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선수권은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1군 대표팀이 출전하고, 세계선수권은 2군 대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대표팀 감독에는 지난 해 윌리엄존스컵 대표팀을 맡았던 김영주(46)감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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