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2013년도 매출이 직전년도 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27일 2013년도 매출액이 34조1986억원, 영업이익은 2조 9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은 전년도보다 11.1%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0.6% 상승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적에 대해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 증가에 따른 모듈 및 핵심부품 공급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급격한 환율변동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저하 및 인건비, 경상개발비(R&D) 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률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부문은 27조 223억원으로 전년동기 24조 602억원에 비교해 12.3% 증가했고, 부품판매 매출 은 6조 2199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 8891억원 대비 5.6% 증가 했다.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은 9조 1990억원, 영업이익은 87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5.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국내 3분기 파업에 따른 4분기 생산증가, 중국지역 판매호조, 핵심부품 판매증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3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분기 대비해서는 완성차 생산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급격한 환율변동 및 터키 신규양산, 브라질 본격생산 해외 생산확대에 따른 순수모듈사업증가로 영업이익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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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