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윤소이, 터닝 포인트 맞는다..악녀 돌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27 17: 45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 윤소이에 터닝 포인트가 왔다.
그간 선유(윤소이 분)의 언니 진유(이세은 분)의 억울한 죽음과 진유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장태정(박정철 분)의 악행이 극을 전개한 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이선유(윤소이 분)의 치명적인 변신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유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그날의 정황이 하나 둘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한 때 형부가 될 뻔한 태정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유의 인내심은 이제 바닥이 난 상황. 진유의 죽음과 연관된 태정에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은 커녕 치밀하게 계획되고 짜인 각본이란 확신이 들기 시작하면서 선유의 가슴엔 복수심이 차오르고 있다.

특히 죽은 언니를 사고 당일 집밖으로 강제로 끌고 간 남자가 태정이고, 그 증거로 언니 집 앞에서 발견된 남자 손목시계의 주인도 태정이며, 그 증거를 가짜 손목시계로 바꿔치기 한 장본인도 태정이란 사실을 알게 된 선유는 심지어 트럭에 치인 언니의 손을 뿌리치고 도망치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성녀의 옷을 벗기로 결심할 예정이다.
한편, 비극과 멜로, 코믹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천상(天上)여자’는 2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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