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보급형 'L시리즈3' 5종 이상 출시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27 17: 34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보급형 스마트폰 'L시리즈3' 라인업을 더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윤부현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기획관리담당(상무)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LG전자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세번째 L시리즈에서는 라인업을 더 촘촘하게 보강해 보급형 스마트폰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윤부현 상무는 지난해 L시리즈2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에 대해 "L2 시리즈의 제품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5~6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로 보급형 시장에 대한 가격 공세가 심했다. 여기에 중국업체들도 가세해 L시리즈2의 성과가 기대에 모자랐다"고 분석했다.

이에 윤상무는 "올해 출시하는 L시리즈3에서는 라인업을 더 촘촘히 출시해 지역별 요구에 대폭 부응하는 동시에 LG 고유의 UX(사용자경험)을 확대 적용해 L시리즈3의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계열인 L시리즈2를 옵티머스 L3, L5, L7, L9 총 4종으로 출시했는데, 올해에는 최소 5종류 이상의 L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은 L시리즈3로, 프리미엄 시장은 G시리즈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LG전자는 MC부문 매출액은 3조 5915억 원, 영업적자 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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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시리즈2./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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