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백년손님'의 민의식 PD가 프로그램의 MC인 신현준을 처갓집에 보내는 게 숙명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민의식 PD는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의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출연진에 대해 "지상 과제는 신현준을 처갓집에 보내는 거다. 비밀리에 진행 중인데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현준이) 프로그램을 하차하겠다는 둥 (계속 거절하고 있다.) 신현준을 보내는 게 지상 목표이자 프로그램 팀의 숙명이자 과제다"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 PD는 "지금도 새로운 사위 분들을 인터뷰 하고 있고, 의외로 부인들이 우리에게 제보하는 분도 많다. 그러나 사위들을 만나보면 천만금을 줘도 안 가겠다고 완강히 거절하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 현재로는 세 분의 사위가 계속될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기야’는 유명인 사위와 그의 장모가 함께 보내는 24시간을 그린 프로그램. 지난해 6월 관찰예능 형식으로 포맷을 바꾼 후 시청률이 상승, 목요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내과 전문의 남재현, SBS 김일중 아나운서 등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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