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함익병, "'힐링캠프'?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27 20: 35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연예인도 아닌 내가) '힐링캠프'에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발언을 했다.
함익병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의 기자간담회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내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보통은 방송을 했다고 작가나 PD와 저녁을 먹거나 하는 일이 없다. 그런데 '힐링캠프' PD와 작가들에게 전화를 해서 밥을 사야겠다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 그랬냐면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했다. 녹화를 해서 10번이나 봤다더라. 엄마 연세가 77세인데 '힐링캠프'에 나오는 사람은 무지 유명한 연예인이나 스타들이라더라. 대선 후보만 나온다더라. 일반인은 나온 적이 없다고. '네가 왜 나온지 모르겠지만 난 그걸 보고 좋았다'면서 10번 봤다더라. 그래서 내가 (제작진에게) 밥 먹자고 10번은 전화를 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자기야’는 유명인 사위와 그의 장모가 함께 보내는 24시간을 그린 프로그램. 지난해 6월 관찰예능 형식으로 포맷을 바꾼 후 시청률이 상승, 목요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내과 전문의 남재현, SBS 김일중 아나운서 등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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