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박서준 걱정하며 숨죽인 오열..'애틋'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7 22: 48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 동생 박서준을 걱정하며 숨죽여 오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이 동생 송민수(박서준 분)와 그의 연인 나은영(한그루 분)의 가족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은영과 나은진(한혜진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경은 민수로부터 은영을 소개받은 뒤 그를 마음에 들어 했다. 늘 외롭고 쓸쓸하게 자란 동생을 위로해주면서도 자신에게 살갑게 다가오는 은영이 마음에 들었던 것. 은영 역시 민수를 좋아하는 만큼 미경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던 상황.

하지만 미경은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과 불륜관계였던 은진이 은영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민수 역시 은진과 재학의 관계를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고 자리를 떠났다.
평소 애틋한 남매애를 보여줬던 미경과 민수. 미경은 민수가 자신과 재학 때문에 상처받는 것을 걱정했다. 민수가 은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더 민수를 안타까워했다.
미경은 민수가 자신의 전하를 피한 채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만 남기자 동생을 걱정하며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동생이 좋은 가족들을 만들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지만 자신과 재학으로 인해 또 다시 상처받지는 않을까 걱정한 것.
반면 은영은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민수와 은진으로부터 아무 말도 듣지 못하며 답답해했다. 과연 서로 사랑하지만 재학과 은진의 불륜이라는 큰 고비를 맞은 은영과 민수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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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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