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정글 생활 못지않은 어린시절에 대해 밝혔다.
김병만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힐링캠프' 제작진은 김병만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김병만은 올누드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병만은 어린시절에 대해 "나무도 타고, 놀이 거리가 없어서 새집에서 새를 보살피기도 했다. 가재도 잡고 얼음배도 탔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초등학교 때부터 삽질을 했다. 천 삽 뜨기 운동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다시는 농촌에서 안 태어나고 싶다"라며 "어렸을 때 친구들이 파인애플이랑 바나나 먹어 봤냐고 물어보면 늘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병만은 "어렸을 때 '톰소여의 모험'을 봤는데 그걸 꼭 해봐야 겠더라"라며 "냇가에서 잡은 생선도 구워먹고 했는데 만화는 만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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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