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7, 마인츠)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박주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주호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후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뛰며 포지션 변화에도 문제 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호의 활약은 독일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박주호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가장 활약한 11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았다. 박주호는 '키커'가 선정한 18라운드 베스트 11에서 포백 라인의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맡았다.

'키커'는 박주호 외에도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와 레오나르도 비텐쿠어트(하노버), 토니 크루스(바이에른 뮌헨), 헤페르손 파르판(샬케), 다니엘 바이어(아우크스부르크), 마이크 프란츠, 토모시 챈들러, 하비에르 피놀라(이상 뉘른베르크), 마르코 루스(프랑크푸르트),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묀헨글라드바흐)를 베스트 11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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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