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수-조은나래, 친한건 알겠는데...이러다 혹 핑크빛 기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1.28 08: 01

e스포츠 공식커플인 조정웅-안연홍, 임요환-김가연 이후 오랜만에 e스포츠계에 설레는 소식이 되려는 걸까? 전 프로게이머 진영수와 '롤챔스'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포터 조은나래 사이에 핑크빛 기류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7일 서울 용산 CGV서 열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시사회 자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눈에 띄었다. 몇시간 지나지 않아 진영수가 운영하는 진영수닷컴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는 모습에 단순히 '격의 없이 친한 사이' 일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28일 오전 업데이트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페이스북에 "마지막 제작두레 전국시사에 프로게이머 진영수선수랑 여친이 응원방문해주셨네요~ 멋쟁이 박철민 화이팅이라는 메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라는 글에서 '여친'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쪽으로 힘을 주고 있다.

여기다가 진영수 조은나래 두 사람의 측근 중 한 명은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다. 진영수 제대 이후 우연한 기회에서 조은나래와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OSEN측에 귀띔했다.
진영수는 지난 2009년 e스포츠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영구제명됐던 전직 프로게이머로 군 제대 이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사회에 적응하고있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1 대회에 초청됐지만 거절하면서 마재윤과 상반된 행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은나래는 지난해 e스포츠업계가 건진 헤로인으로 '롤챔스'의 대표 인기스타. 순수하면서도 이지적인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남성 e스포츠팬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열애설에 대해 진영수측은 "친한 친구사일 뿐, 열애로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조은나래 역시 "친한 친구일 뿐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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