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메가 히트로 삽시간에 전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 배우 정우가 "드라마 출연 이전으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답해 관심을 집중케 했다.
정우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답변이 쉽지 않을 몇몇 질문들에 대해 오엑스(OX) 문답방식을 활용해 좀 더 솔직하고 직설적인 심경을 드러내며, 많은 이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O]

"맞다. 'O'라고 대답하겠다.(웃음) 근데 그 이유가 더 중요하다. 잘생겨서 그런 건 절대 아닌 것 같고, 만만하고 편안해서 그게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 아니면 이렇게까지 좋아해줄 이유가 없다."
# 해보니 로맨스는 나한테 딱이다.[O]
"그렇다.(웃음) 나만이 가지고 있는 로맨스는 분명히 있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실제로 사랑이란 것을 직접 겪어왔으니, 내 방식의 로맨스는 확실히 존재한다. 다들 어색할 거라 여겼겠지만…나도 아껴(?)두고 있던 로맨스 연기가 있었다.(웃음)"

# '응답하라 1994' 출연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X]
"음…상관없다. 다들 '응답하라 1994' 전으로 돌아가면 절대 안된다고 말릴 수도 있겠지만, 난 오히려 돌아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차기 작품을 고르는 데 있어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는데, 과도한 시선과 지나치게 복잡한 생각을 갖게 된 지금보다 오히려 그런 게 없던 이전이 떠오를 때가 있다. 물론 한참 배부른 소리란 걸 잘 안다."
# 난 언젠가 잘 될 거라 생각했다.[O]
"그렇다. 그게 '응답하라 1994'가 될지는 몰랐지만, 언젠가 뭐든 해낼 줄 알았다. 구체적인 건 하나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그런 생각이 내 머릿 속을 맴돌았다.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순간들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막연한 기대가, '응답하라 1994'를 만나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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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