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이은家 논란 때문일까..'시청률 주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28 07: 56

출연자 이은의 가족이 그들이 살고 있는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 대금 부적절 지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의 시청률이 주춤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는 전국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지난주(5.3%)와 비교할 때 소폭 하락한 수치.
'오 마이 베이비'에 하루 앞선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이은의 시아버지인 권모 회장이 대표로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에 있는 빌라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이로 인해 이은 가족의 출연을 놓고 마찰음이 나왔던 상황. 이는 결국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BS는 27일 '오! 마이 베이비'가 방송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자 이은 씨 가족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유감을 표한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와 관련한 논란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에 응해주신 이은 씨와 다른 출연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 씨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이은을 비롯해 배우 임현식, 그룹 엠블랙 미르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육아 스토리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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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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