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OST, '겨울왕국'만 있나..'인사이드 르윈'도 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8 09: 36

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명품 OST가 돋보이는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카데미 8회 수상, 칸영화제 6회 수상에 빛나는 코엔형제의 첫번째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차가운 겨울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뮤직이 가득한 2차 예고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코엔사단에 합류한 할리우드의 핫스타 캐리 멀리건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듀엣곡 '500마일(500Miles)'을 시작으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직접 작사 및 노래를 부른 '플리즈 미스터 케네디(Please, Mr.Kennedy)', 할리우드 전설의 음악감독 티 본 버넷과 함께 영화 OST의 공동프로듀싱으로 참여, 음반의 완성도를 높인 마커스 멈포드와 주인공 르윈 데이비스를 연기한 오스카 아이삭의 따뜻한 음색이 빛나는 '페어 디 웰(Fare Thee Well)' 등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같은 꿈을 꾸었지만 그 시절, 누구나 밥 딜런이 될 수는 없었다'라는 예고편의 카피는 가진 거라곤 기타 하나, 고양이 한 마리가 전부인 무일푼 뮤지션 르윈 데이비스의 모습과 어우러져 밥 딜런이 출현하기 이전, 초기 포크음악의 부흥기였던 1960년대 뉴욕의 풍경을 가늠케 하며 '원스'를 잇는 또 한번의 어쿠스틱 열병이라는 문구는 뉴욕, 보스턴, LA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음악상을 석권한 명품OST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한편 '인사이드 르윈'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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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르윈' 2차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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