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총장추천제 백지화 이유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1.28 11: 26

삼성그룹이 총장추천 신입사원 선발제도를 유보했다.
삼성그룹은 28일 오전 올해부터 도입하기로했던 대학별 총장추천을 통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전면 유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신입사원 채용제도 관련' 보도자료를 내면서 "대학총장 추천제로 인해 각 대학과 취업 준비생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과했다.

삼성측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학벌, 지역,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채용제도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지난 24일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총장 추천제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대학별로 할당 인원을 달리 배분하자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자 전면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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