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어김없이 달린다..신흥 체육돌 누가 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8 14: 49

MBC 명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MBC는 오는 30일 오후 5시 40분과 31일 오후 5시 30분에 ‘아이돌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방송한다.
이번 ‘아육대’는 25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함꼐 한다. 기존 육상, 양궁, 풋살과 함께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을 도입했다. ‘아육대’는 2010년 추석에 처음 방영된 이후 올해 설날까지 총 8회에 걸쳐 방송됐다.

그동안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비스트 윤두준, 2AM 조권, 씨스타 보라 등이 대표 ‘체육돌’로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때문에 올해 설날을 빛낼 ‘체육돌’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풋살 촬영 당시 불타는 연습의 결과 프로 선수들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선수 출신으로 지난 대회 연속 4골을 넣은 구자명과 골문 수비수인 거미손 노지훈의 출전은 다른 선수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은 ‘체육돌’이 대거 등장, 숨겨진 축구 이력까지 밝히며 경기장을 술렁이게 했다.
샤이니, 엑소, 인피니트로 이뤄진 최강팀과 지난 풋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비스트 두준, 기광, 요섭, B.A.P의 방용국, 영재, 노지훈이 함께한 전 금메달리스트팀, ‘아육대’ 남자 최다 메달리스트 제국의 아이돌 김동준이 속한 막강팀 등 오는 설 특집 ‘아육대’에서 풋살 금메달을 가져간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육상은 실내에서 경기가 치러진 만큼 거리를 60m로 축소해 진행했다. 남자선수는 ‘아육대’ 50m 달리기 금메달리스트 B1A4 바로(2012년 4회), 70m 금메달리스트 BTOB 민혁(2013년 6회), 100m 금메달리스트 백퍼센트 상훈(2013년 7회), 여자 선수는 100m 금메달리스트 달샤벳 가은(2013년 7회), 70m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라이벌 타이티(2013년 6회)의 지수 등 기존의 육상돌이 총출동해 팽팽한 승부를 겨뤘다.
60m의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힘든 가운데, 6회 연속 ‘아육대’ 육상 해설을 맡고 있는 최장수 아이돌 전문 육상해설위원인 윤여춘이 결승 전 금메달리스트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펠레의 저주’처럼 윤여춘 해설위원이 예상했던 선수 모두 금메달을 빗겨갔다. 그의 저주를 빗겨간 설특집 ‘아육대’ 육상 1인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높이뛰기 부문에서도 지난 2012년 5회에서 틴탑의 니엘이 세운 1m74cm의 신기록이 경신되며, 새로운 ‘체육돌’의 탄생을 알렸다. 진행은 전현무-신동(양궁 육상), 김성주-이병진(풋살 높이뛰기)이 맡았으며, 윤여춘(육상), 윤혜영(양궁), 이창환(풋살)이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보조 MC에는 황제성, 맹승지가 함께 했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