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의 '라 송'이 패러디로 또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다.
개그맨 박휘순은 지난 27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비의 '라 송', 저 입술 누구 것일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휘순은 '라 송' 무대 의상을 연상케 하는 청재킷 패션과 분장을 한 채 서 있다.

특히 그의 오른쪽 뺨에는 키스 마크까지 재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비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는 대조되는 무심한 얼굴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라 송' 패러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휘순에 앞서 비는 태진아와 '라 송' 합동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와 25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비진아로 뭉쳐 '라 송'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이는 '라 송'의 후렴구가 태진아의 목소리와 닮았다고 해 네티즌이 합성한 비진아 영상에서 촉발된 콜라보레이션이었다.
공연 당시 태진아도 비의 '라 송' 티저 사진과 비슷한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내 주목 받았다. 붉은 계열의 두건과 오른쪽 뺨의 키스 마크로 임팩트 있는 무대를 꾸몄다.
태진아에 이어 박휘순의 '라 송'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휘순 '라 송' 패러디, 얼핏 보면 비와 닮았다", "박휘순 '라 송' 패러디, 정말 배꼽 잡는다", "박휘순 '라 송' 패러디, 패러디 계에서 대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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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트위터, KBS 2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