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하지원, 합궁 예고..주진모 어쩌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8 15: 02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지창욱과 하지원의 합궁이 예고되며 삼각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기황후’ 측은 28일 타환 역의 지창욱과 기승냥 역의 하지원이 합방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과 지창욱은 함께 황제 침소에 앉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잔뜩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지창욱과 그에 비해 담담한 듯한 눈으로 지창욱을 바라보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이 대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랜 만에 만난 두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25회는 승냥이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견제에도 후궁 경선에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여 다른 후궁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냥은 타나실리가 출제한 2차 경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1차 관상 경합에서는 무사통과를, 국자감에서 출제한 3차 경합에서는 홀로 만점을 받아내 유력한 후궁 후보로 올랐다.
후궁 경선 결과 발표에서 황제인 타환은 승냥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탈락을 의미하는 돈주머니를 건넸고, 꽃을 받아야 합격을 의미하는 상황에서 타환은 승냥에게 무언가를 건네며 방송이 종료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26회 예고에서 후궁이 된 승냥의 모습이 예고됐고, 이어 황태후(김서형 분)가 “오늘밤은 정해진 합방 날입니다. 기재인에게 채비를 하라 이르게”라고 말해 타환과 승냥이 첫 합방을 할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타나실리가 이를 지켜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합방을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황후’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27%(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연철(전국환 분)이 황제의 선위를 계획하며 타환이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황후’는 28일 오후 10시에 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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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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