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30번 달고 국내 평정 다짐…삼성, 배번 확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1.28 15: 36

삼성 라이온즈는 2014년 선수단 배번을 확정 발표했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투수 J.D. 마틴은 30번, 내야수 야마이코 나바로는 40번을 사용한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이영욱과 서동환은 각각 41번과 14번을 선택했다. 그리고 내야수 차화준은 52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태세.

신인 선수들은 어떤 번호를 선택했을까. 지난해 고교 투수 랭킹 1위로 평가받았던 좌완 이수민은 64번을 골랐다. 또한 류중일 감독이 직접 지도할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내야수 박계범은 68번, 사이드암 안규현은 62번을 달았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외야수 이영욱은 입대 전 배번이었던 67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투수 가운데 김재우는 11번, 임현준은 26번을 선택했다. 포수 정민우는 43번, 외야수 문선엽은 39번을 골랐다.
기존 선수 가운데 배번을 바꾸고 심기일전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이우선, 조현근, 김현우, 김기태, 이승우 등 투수들의 배번 이동이 많았다.
이우선은 43번에서 31번으로 바꾸고 올 시즌 재기를 노린다. 좌완 조현근은 11번에서 2번으로 바꿨다. 2번은 지난해까지 김동명이 쓰던 번호다.
우완 기대주 김현우는 58번에서 35번, 김기태는 67번에서 44번으로 교체했다. 정현욱(LG)의 FA 보상 선수인 좌완 이승우는 31번 대신 54번을 선택했다. 포수 이흥련은 40번에서 48번으로 바꿨고 외야수 손형준은 26번에서 63번으로 교체하며 올 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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