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강서준, 능글맞은 이 남자 ‘볼수록 매력있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28 15: 34

배우 강서준이 능글맞은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강서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열애'에서 여자보다 소가 좋은 열혈 젖소 청년 박종혁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최근 그는 상남자의 매력에 더해 진서연과 러브라인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열애'에서는 강문희(진서연 분)를 상대로 질투작전을 벌이는 종혁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무뚝뚝한 말투를 보여왔던 그는 차미래(김혜지 분)과 닭살 커플 연기를 펼치며 문희를 자극했다. 특히 문희를 "아줌마"라고 부르며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는 그동안 보여왔던 종혁의 모습과 거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33회에서 문희에게 "너무 하시는 것 아닙니까. 미래없는 사이는 싫습니다. 나를 뭘로 생각하는 겁니까. 가지고 놀다 싫증나면 버리는 애완동물로 생각하신 것 아닙니까"라며 호소했던 상황. 종혁은 "진지한 사이가 되지 말자"는 문희에 말에 미래와 짜고 질투 작전에 들어갔다.
다행히 종혁-미래의 연합작전은 성공을 거뒀다. 문희는 종혁에게 진한 키스를 퍼부으며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두손 두발 다 들고 종혁의 여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셈.
극 초반 종혁은 여자를 기피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여자를 단호하게 잘라버리는 탓에 '단호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차가운 캐릭터였다. 그랬던 종혁이 문희를 만나면서 적당히 능글맞고, 적당히 따뜻한 남자로 거듭나고 있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종혁이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강서준은 지난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드라마 '신기생뎐', '무사 백동수', tvN 드라마 '미친 사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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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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