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샤크라 멤버 이은이 시어머니와 음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은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을 시어머니와 함께 요리하던 중 단무지와 녹두죽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의 시어머니는 단무지 요리를 권하며 "간이 조금 되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무는 좋다고 들었다. 그런데 소금조차도 알러지 반응이 있다. 당연히 소금이 들어간 단무지일 텐데"라고 말했다. 이은의 아이는 아토피를 가졌기에 엄격한 식이요법을 해 왔던 것.

이어 이은과 이은의 시어머니는 녹두죽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시어머니는 "물 더 부어야 되겠다"면서 "왜 이걸 안 갈아서 하냐", "이거 담갔냐, 안 담갔냐" 등 그만의 녹두죽 요리법을 설파했다. 그리곤 "시어머니가 잔소리 한다고 하겠다. 이제 이야기 안 하련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은은 이미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지쳐버린 상황이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멘붕이 왔다"며 "이 이야기 안 하면 안 되겠냐. 지금도 멘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은 시댁, 시어머니도 무섭네", "이은 시댁은 누구다 다 똑같구나", "이은 시댁 잔소리 공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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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