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폴 W. S. 앤더슨)이 재난 영화 사상 최초로 3D로 촬영된 작품이란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재탄생 시킨 재난 블록버스터. 실제로 화산 잿더미에 묻혀있던 ‘인간 화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으로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재난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3D로 촬영된 작품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재난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폼페이: 최후의 날'은 기존의 '타이타닉', '2012' 등의 영화들이 개봉 몇 년 후 3D로 컨버팅하여 재개봉한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3D로 촬영된 작품이란 작품에서 차별화된다.

'폼페이: 최후의 날'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에서 사용했던 Fusion 3D 카메라 시스템으로 촬영돼 화산 폭발과 뜨거운 용암, 화산재 등이 더욱 생생하게 표현됐다. 또한, 영화의 연출을 맡은 폴 W.S. 앤더슨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3D 영화를 가장 잘 찍는 감독”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3D 영화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3D 촬영으로 인해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을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 위용을 자랑하는 '폼페이: 최후의 날'이 기존의 영화들을 뛰어넘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로 기대된다. 2월 20일 전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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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