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꾸준히 감소...서구화 식습관 원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28 17: 27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의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이란 정보를 올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8일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에게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음식은 '백미'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 열량 가운데 백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에게 공급하는 전체 열량 중 백미의 비중은 1998년 42.0%에서 2012년 31.6%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감소했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의 절대치도 1998년 하루평균 834.2㎉에서 2012년 629.4㎉로 14년 새에 24.6% 가량 줄었다.
이는 한 사람이 하루에 두 공기를 채 안 먹는 셈이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의 감소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식의 다양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인당 1일 주류 섭취량은 1998년 48.9g에서 2012년 107.3g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에게 늘어만 가는 술자리도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요즘에는 워낙 먹을게 많아서",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난 그래도 밥이 제일 좋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하루에 밥 2공기 먹기 힘들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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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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