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사별 “막내 14살 때 남편 떠난 후 재혼 생각 못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8 17: 51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이 사별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박찬숙이 배우 이영하와 가상 재혼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숙은 이영하와 함께 차에 탄 후 이영하와 재혼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남편이 막내 아들이 14살 때 떠나고 나서 재혼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니까 오직 그 생각만 머릿속에 있었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찬숙은 “가상 재혼을 한다고 했을 때 우리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불안했다. 평생 아이들을 위해서만 살았는데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예상 외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박찬숙 사별 이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박찬숙 사별 심경 안타까웠다”, “박찬숙 사별 솔직하게 말해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님과 함께’는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가 된 유명인들이 재혼 부부로 출연해 환혼 재혼을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 이영하 박찬숙 커플과 함께 임현식 박원숙이 가상 커플로 활약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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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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