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윤소이가 수녀복을 벗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는 복수를 위해 수녀원을 떠나는 선유(윤소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유는 진유가 죽고, 진유의 죽음에 태정(박정철 분)이 깊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그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선유는 자신을 만류하는 원장 수녀에게 "내 마음에 무덤이 하나 생겼다. 내 마음에 미움과 증오가 가득하다. 이 마음으로는 성스러운 길을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원장 수녀는 "이 곳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슬퍼했지만, 선유는 "아니다. 나는 다시는 못 돌아온다"고 피의 복수를 예고했다.
선유는 곧 눈물을 거두고 냉정한 표정으로 수녀복을 벗어 던졌다. 선유가 언니인 진유의 복수를 위해 어떤 일을 벌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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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