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윤소이가 문보령 앞에 나타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는 지희(문보령 분)의 차에 일부러 치이고 쓰러지는 선유(윤소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유는 신문을 통해 태정(박정철 분)과 지희의 결혼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지희에게 접근했다. 지희는 임신까지 했던 옛연인 진유를 죽게 만든 태정의 악랄함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희는 차에 치인 후 잠시 쉬고 싶다는 선유를 태정의 집에 들여 차를 대접했고, 뒤늦게 집에 도착해 선유를 발견한 태정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선유는 그런 태정을 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선유는 친언니인 진유의 복수를 위해 수녀의 길을 포기, 길었던 머리까지 싹둑 자르며 피의 복수를 예고한 상황이다.
자신의 야망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 없애며 무섭게 돌진하고 있는 태정의 발목을 잡을 단 한 사람, 선유가 복수를 결심한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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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