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살인자'가 개봉 이후 다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살인자'는 28일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내용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살인자'는 살인마 강호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마동석이 극 중 살인마를 열연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살인자'가 개봉 전 강호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을 알린 바 있지만, 이날 실시간 검색어에 떠오르며 강호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중도 적지 않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기에 '살인자'와 더불어 강호순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처럼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자'는 이전에 한국영화에서 선보여진 단순한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아닌 부성애라는 애틋한 감정을 가진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살인자'가 강호순 사건 모티브였다니, 꼭 봐야겠다", "살인자 속 강호순을 열연한 마동석도 궁금하다", "살인자 역시 한 아버지로서의 애틋한 마음이 있다니 아이러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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