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가 눈물을 흘리는 하연수를 애틋하게 껴안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63회에는 홍혜성(여진구 분)과의 이별을 감지한 나진아(하연수 분)가 서운함에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아는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혜성의 집에 올라왔다가 혜성에게 유학을 권하는 왕유정(금보라 분)의 말을 듣고 심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혜성은 “구멍 없어지려니까 속이 시원하냐”고 괜시리 툴툴거렸지만, 진아는 별다른 대꾸도 없이 눈물만 주르륵 흘렸다.
이어 진아는 “그래도 맨날 붙어 다녔다고 미운정이 팍팍 들었나. 축하해. 집도 없는 놈이 출세했다. 유학을 다 가고”라며 애써 씩씩하게 혜성의 앞날을 축하해줬지만 서러운 눈물은 멈출지 몰랐다.
이에 진아를 애틋하게 껴안은 혜성은 을고 있는 진아의 등을 토닥여주며 “울지마”라고 위로, 자신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복잡한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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