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 박효주가 팀원들에게 조기폐경 소식을 알렸지만 묵묵부답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6회에서는 이민정(박효주 분)은 병원에서 “조기 폐경이다. 몸이 건조해지면서 성생활이 어려워 질 수 도 있고 성욕도 줄어들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조기 폐경소식을 팀원들에게 가장 먼저 전했다. 하지만 팀원들은 바쁜 일로 인해 이민정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이민정은 “나 폐경이라고. 나 아직 마흔도 안됐는데 이 나이에 폐경이 찾아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신주연(김소연 분)은 “속상한 건 알겠는데 우린 일을 하려고 모였다”며 이민정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이민정은 “갑각류 같은 사람. 네가 제일 나빠. 네가 피가 도는지도 의심스럽다”며 “선배님 괜찮으세요. 그 말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어? 언니 선배라고 부르기 싫지? 이런 것들을 동료라고”라고 말하며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조기 폐경 진단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않은 동료들로 인해 가슴에 상처를 입은 이민정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민석(유하준 분)밖에 없다고 생각, 민석에게 전화해 호텔로 불러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 그리고 리얼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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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