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윤아, 정애연에 "돌아와 달라" 눈물 부탁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28 22: 47

'총리와 나' 윤아가 정애연을 만나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는 권율(이범수 분)의 죽은 줄 알았던 아내, 박나영(정애연 분)을 만나는 다정(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은 "왜 날 만나고 싶어 했느냐. 내가 그 사람과 아이들 앞에 나타날까 봐 걱정했느냐.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다정은 "내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 반대다. 사실 나는 총리님 곁을 떠나기 싫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살아계신데 어떻게 그러냐, 아이들 엄마인데"라고 자신의 진심을 어렵게 털어놨다.
다정은 나영에게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부탁했다. 어린시절 엄마를 잃고 자랐던 다정은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나영에게 부탁한 것.
나영은 다정의 말에 고개를 떨구고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미 권율을 떠났던 나영이 다정의 말에 다시 마음을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다정은 나영을 만나고 나서 애써 밝은 표정으로 인호(윤시윤 분)에 '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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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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