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빼어난 지혜를 통해 백진희로부터 첫 번째 승기를 잡았다.
2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기황후'에는 승냥(하지원 분)이 타나실리(백진희 분)로 부터 짜릿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승냥은 타나실리의 지시로 자신에게 화를 입힌 연화(윤아정 분)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곤장 20대를 맞게 했다.

승냥은 조례 때 타나실리 앞에 연화를 데리고 등장, "연 상궁은 황후 마마와 나 사이를 이간질 시켰다. 이는 화합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곤장 20대를 때려 질서를 바로잡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타나실리는 꼼짝없이 연 상궁에게 곤장을 지시했다. 이에 그간 후궁이 된 승냥에게 함부로 대했던 연상궁은 곤장을 맞으며 진땀을 빼야 했다.
타나실리로부터 짜릿한 복수를 한 승냥은 타환(지창욱 분)에게 "폐하가 있었기에 큰 힘이 됐다. 다시는 무능하다고 여기지 마라"고 말했다. 이에 타환은 승냥에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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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