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윤아, 세상에 이런 여자도 있네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28 23: 04

'총리와 나' 윤아가 이범수와 정애연을 다시 연결해주기 위해 떠났다. 윤아의 무한한 희생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는 권율(이범수 분)의 죽은 줄 알았던 아내, 박나영(정애연 분)을 만나는 다정(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정은 나영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어린시절 엄마를 잃고 외로움을 느꼈던 다정은 아이들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아이들의 진짜 엄마를 되찾아 주기로 결심했던 것.

이에 다정은 권율과 나영을 한 장소로 불러내 이들의 만남을 성사시켰고 이들은 의외의 상황에 놀라 몸이 굳어버렸다. 6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전 아내 나영을 만난 권율, 또 6년간 피했던 남편 권율을 마주한 나영은 서로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놀랐고 이들은 당황 속에서 다시 엇갈려 버렸다.
특히 권율을 사랑하는 다정의 희생이 눈길을 끌었다. 다정은 권율을 사랑하며 그의 곁에 있고 싶어하지만, 아이들과 권율을 위해 자신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것. 계약 결혼으로 시작해 권율을 진짜 사랑하게 된 다정은 다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기로 결정하는 속깊은 모습을 보이며 뒤에서만 눈물을 흘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실수투성이지만 당차고 사랑스러운 20대 꽃처녀 다정이 진짜 사랑을 통해 지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 아내 나영의 등장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은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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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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