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틀즈코드3D' 미르, 아이돌계 신동엽 입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29 07: 32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아이돌계의 신동엽식 입담으로 연타석 웃음 홈런을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비틀즈코드3D'에서는 MC 미르가 메인 MC 신동엽에 버금가는 19금 입담을 비롯해 하는 말마다 빵빵 웃음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미르는 게스트로 자리한 달샤벳을 소재로 다양하고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미르는 19금 입담은 물론이고, 자연스럽게 러브 라인을 만드는가 하면, 적당한 선을 지키며 큰 웃음을 제조했다.

미르는 이날 달샤벳의 곡 '내 다리를 봐'가 각선미를 이용한 댄스였으나 이번 신곡 때부터 내면의 섹시를 강조했다는 말에 "'내 다리를 봐' 그거 되게 좋았다. 내면의 섹시? 안된다"며 남자의 마음을 대변한 듯한 대답을 해 폭소케 했다.
미르의 19금 입담은 계속됐다. 수빈이 "김원준 선배님의 데뷔 년도에는 우리가 아직 생기지도 않았을 때다"라고 말하자, 미르는 "아직 아빠한테만 있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빠한테 없었을 수도 있다. 음식에 영양분으로 존재했을 수도 있다"고 덧대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버지가 국제 회계사인 지율이 영국에서 5년간 거주했다고 말하자 급 관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러브 라인을 형성하기도 해 예능인으로서의 자질을 입증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신의 질문을 무시한 달샤벳을 보고 민망해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 행동을 취하며 "여보세요?"라고 말해 귀엽게 상황을 모면해 눈길을 끌었다.  
미르는 김원준의 말을 이어 받아 웃음을 길게 늘이는 역할도 했다. 김원준이 "과거, 이영자를 안는 장면이 있었는데 대역을 썼다"고 말하자, 미르는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때 대역을 쓰는거죠?"라며 범상치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미르는 '비틀즈코드3D'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엽과 거듭될 수록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점점 닮아가는 입담으로 아이돌 가수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미르가 앞으로 또 어떤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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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코드3D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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