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최강창민, 마지막 녹화에 눈물 "열병처럼 빠져들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1.29 00: 19

'예체능' 최강창민이 마지막 녹화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 예체능 농구팀(강호동 박진영 줄리엔강 서지석 김혁 이혜정 존박 최강창민 신용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마지막 녹화인 최강창민을 위한 깜짝 영상을 준비했다. 전력 분석을 하자고 말하며 틀었던 영상에는 그간 함께 했던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 조달환은 "1년 가까운 여정을 마무리 한다고 들었다. 나도 그 시간을 돌이켜 보면, 너에게 인성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항상 최강창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종수는 "창민이가 떠나게 돼서 아쉽다. 발걸음이 무거울 거라 생각된다. 항상 응원할게. 수고했다"고 했고 이병진은 "너는 최강창민보다 최선창민이 더 어울린다. 너는 함께 울고 웃었는데, 그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형들은 항상 너의 편이다"고 전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멤버들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또 최강창민은 제작진이 전해준 사진첩을 보면서 지난 10개월을 회상했다.
최강창민은 "촬영 오기 전에,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영상을 보니 감정에 취한다. 그런데 농구 초반에 몸이 다치고 음반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에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하고 무대를 준비할 때는 안 떨렸는데, 농구를 할 때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더 떨렸다. 열병처럼 농구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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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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