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시집’ 소유, 시부모 위해 뮤비까지 제작 ‘만능며느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9 09: 53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가상 시부모님인 70년대 국민가수 정훈희, 김태화 부부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섰다.
소유는 최근 JTBC ‘대단한 시집’ 촬영에서 시부모님을 위해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했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가수들이였으나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도 없었던 시부모님을 위해 며느리 소유가 두 팔 걷어 올리고 나선 것.
소유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본인을 ‘소감독’이라 지칭하며 정훈희, 김태화의 듀엣곡 ‘우리는 하나’의 연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그러나 앞선 의욕과는 달리 콘티를 짤 때부터 포즈 하나마저 신경전을 벌였음은 물론, 촬영에 돌입해서도 소유의 립싱크 요구에 정훈희. 김태화는 완강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부모님과의 의견충돌로 인해 모든 장면이 고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소유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 하기 위해 카메라와 조명 등 현장에 있던 온 스태프들을 총동원하며 열의에 불타올랐다. 심지어 고가의 방송장비인 헬리캠 까지 동원해 스태프들이 프로그램 본 촬영보다 더 긴장한 모습으로 소유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소감독으로 변신한 소유의 첫 뮤직비디오 연출 데뷔작은 어떤 모습일지, 소유가 메가폰을 잡은 정훈희, 김태화의 ‘우리는 하나’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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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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