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오지호, 그만의 까칠한 '귀신 대처법'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1.29 10: 38

[OSEN=김사라 인턴기자]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이하 '처용') 오지호가 귀신을 까칠한 태도로 외면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OCN 측은 29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지호는 여고생 귀신역을 맡은 시크릿 멤버 전효성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전효성을 매몰차게 외면하는 모습으로 ‘귀신 보는 형사’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오지호는 ‘처용’에서 선천적으로 귀신과의 소통이 가능한 능력을 가진 강력계 형사 윤처용 역할을 맡았다. 귀신을 볼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 버거운지, 공개된 사진 속 처용은 자신을 졸졸 쫓아다니며 소통을 시도하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 분)을 귀찮아하고 외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극한다.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tvN 드라마 ‘후아유’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태공실(공효진 분)과 시온(소이현 분)은 귀신을 보는 현실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두려워했다.
OCN 측에 따르면 ‘처용’의 윤처용은 거친 상남자답게 귀신을 보고도 놀란 기색 조차 없는 남자다. 심지어 자신을 향해 말을 걸어오는 귀신을 귀찮아하기까지 해 지금껏 귀신을 보는 드라마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처용’은 다음달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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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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