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남편스쿨’, 파일럿 방송 한번 더..불량남편 컴백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9 11: 52

MBC가 지난 해 11월 한 차례 시범방송을 했던 ‘기막힌 남편스쿨’을 재정비해서 또 한번 시범방송을 한다.
MBC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15분에 설 특집으로 ‘기막힌 남편스쿨’을 방송한다. 이번에는 기존 멤버 박준규, 이창훈, 손남목과 함께 정성호, 정민이 새로운 멤버로 출연한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파일럿 방송 당시 불량 남편들의 일부 몰지각한 행태와 막말로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번에는 불량 남편들이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들이 개과천선했을 지가 관심사.

박준규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하루 동안 아내의 입장이 되기로 했다. 그는 미션 도중 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기막힌 남편들의 비난을 받았는가 하면, 아토피인 딸을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이창훈은 20년 넘게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골동품 수준의 물건을 처분하라는 아내의 미션을 받고 깊은 고민에 빠져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에 살고 전에 죽는 ‘모닝 전 마니아’ 손남목은 결혼 전에 비해 급격히 불어난 몸 때문에 아내 최영완에게 ‘전 금지령’을 선고 받으며 눈물겨운 다이어트 도전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기막힌 남편들을 휘어잡을 ‘깐족대마왕’ MC 전현무와 독불장군 박준규, 잔소리꾼 이창훈, 전 마니아 손남목, 육아 무관심 남편 정성호, 수동형 남편 끝판왕 정민이 함께해 더욱 강력해진 설날 특집 ‘기막힌 남편스쿨’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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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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