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남편 사별 후 2년 간 칩거생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1.29 11: 59

배우 문희가 43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고인이 된 그의 남편 장강재 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1960년대를 대표했던 미모의 여배우 문희가 출연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는 "당시 출연 예정이던 영화의 제작을 남편이 맡으면서 (이후 그와) 결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2013년이 20주기였다. 47살에 남편을 잃었다"며 "너무 빨리 혼자가 되다보니 혹시 내조가 부족해 남편이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죄책감도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문희는 “남편과 사별 후 2년 동안 칩거생활을 했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라면서 “지금도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립다”고 전했다.
문희 남편 소식에 누리꾼들은 "문희, 혼자서 정말 힘들었겠다", "문희, 그동안 TV에서 못 봤었는데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 "문희, 여전히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희의 남편 고(故) 장강재 씨는 1979년 한국일보 회장에 취임했고 1993년 간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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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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