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이 배우 문희의 외모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43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문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엄앵란과 함께 나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엄앵란은 문희에 대해 “신성일과 영화 ‘흑맥’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문희의 모습을 봤다”며 “너무 가녀린 외모여서 어떻게 영화배우를 하려고 하지 걱정했는데 미모는 정말 말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엄앵란은 "눈이 보름달같이 반짝거려서 한 번 보면 꼼짝도 못했다"면서 "어린 나이에도 그 눈빛이 꺾이지 않았고 참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엄앵란은 또 "(문희가) 눈길만 주면 남자들이 다 녹았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엄앵란의 문희 외모 칭찬에 누리꾼들은 "문희, 지금도 곱다", "문희, 젊었을 때 모습이 정말 이상형이다", "문희, 나도 반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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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