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이샘-은지, '탈퇴' 아닌 '졸업'...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1.29 12: 52

걸그룹 나인뮤지스 원년멤버 이샘과 은지가 팀을 떠나기로 한 가운데 소속사 측의 '졸업'이란 표현에 누리꾼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29일 "이샘과 은지가 4년간 몸담았던 그룹 나인뮤지스에서 공식 졸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9인으로 구성됐던 나인뮤지스는 향후 7인 체제로 전환해 활동할 예정.
스타제국 측은 또 "이샘과 은지는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개인활동을 원하는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졸업을 결정했다"며 "졸업 후에도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지하며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가 팀 '탈퇴'가 아닌 '졸업'이라 표현한 데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더욱이 '졸업'이라는 표현은 8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유소영, 가희, 베카 등 기존 멤버들의 탈퇴 시 사용했던 단어여서 이러한 표현의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인뮤지스는 앞서 라나, 재경, 비니 등의 졸업을 치른 바 있다. 이후 현아, 경리를 영입해 7~8인조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3년 1월 성아를 영입해 9인조로 활동해왔다.
나인뮤지스 이샘과 은지의 졸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인뮤지스, 여기도 졸업인가", "나인뮤지스, 그럼 이름도 바꿔야 하는 거 아냐", "나인뮤지스, 이샘이랑 은지 가장 좋아했던 멤버였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샘과 은지를 제외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며 자기 계발에 집중해 다방면에서의 개인활동에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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