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014년 시즌을 이끌어갈 주장, 부주장 선임과 함께 새로운 선수 배번을 결정했다.
인천은 새 주장에 박태민, 부주장에 구본상을 선임했으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협의를 거쳐 새 배번을 결정했다.
2014 시즌 주장으로 ‘봉길매직’을 이끌어 갈 박태민은 “팀을 위해 헌신해 이번 시즌에도 팀이 상위스플릿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천은 지난 시즌에 비해 폭넓은 규모의 선수단 개편이 이루어진 만큼 배번에도 큰 변화를 줬다. 설기현 이천수 등 베테랑 등 몇몇 선수들은 기존 변호를 유지했다.
주장 박태민(13번)을 비롯해 권정혁(1번), 설기현(9번), 이천수(10번), 이윤표(16번), 안재준(20번), 최종환(25번), 이효균(28번) 등이 지난 시즌과 같은 등번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지난 시즌 슈퍼루키로 떠오른 이석현(14번)을 포함해 인천의 젊은 피 구본상(8번), 문상윤(6번), 남준재(23번)는 새로운 등번호와 함께 올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주앙파울로(19번), 이보(7번), 니콜리치(11번), 배승진(4번), 임하람(24번) 등 이적생에게도 새 번호가 주어졌다.
올 시즌 인천의 신인으로 입단해 뜻깊은 첫 프로 무대를 밟게 될 김도혁과 김대중은 각각 21번과 15번을 배정 받았다. 이 외 인천 선수단 전체 배번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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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김봉길 감독-구본상(왼쪽부터) /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