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방, ‘감격시대·미코’ 대반격 기회 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9 13: 19

시청률 30%까지 넘보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오는 30일 결방하면서 경쟁 드라마들이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별그대’는 오는 29일은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30일에는 설날 특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며 다른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살인적인 생방송 촬영 스케줄을 보이고 있는 ‘별그대’는 이로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별그대’가 설날 연휴 하루 결방하는 것과 달리 경쟁 드라마인 MBC ‘미스코리아’와 KBS 2TV ‘감격시대’는 수요일과 목요일 모두 정상 방송된다. 두 드라마 모두 호평에도 승승장구하는 ‘별그대’에 눌려 시청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작품. 막강한 경쟁자인 ‘별그대’가 목요일인 오는 30일 한차례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미스코리아’와 ‘감격시대’는 조용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일단 ‘미스코리아’는 가장 큰 이야기인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갈등이 첨예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감격시대’는 김현중, 진세연 등 성인 연기자들이 극을 이끌어가게 된다.
‘미스코리아’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웰메이드 로맨스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고, ‘감격시대’ 역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설날 연휴가 수목드라마 판도에 변화의 기점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볼 게 너무 많은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에 있어서 다가오는 설 연휴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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