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르윈', 예매율 10위권 진입..다양성영화 반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9 15: 04

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체 예매율 10위권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오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사이드 르윈'은 예매율 0.9%로 전체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6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와 예술영화 중 최단기록인 3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다양성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또한 각 배급사에서 설 연휴를 겨냥해 내놓은 굵직굵직한 작품들 속 예매율 10위권에 진입, 이는 다양성 영화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인사이드 르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의 배경에는 아카데미 9회, 칸영화제 6회 수상에 빛나는 코엔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겨울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뮤직이 가득한 음악영화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에서 핫한 배우들의 출연과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은 영화 OST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원스' 이후 감성적인 음악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층과 CG가 가득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지쳐버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인사이드 르윈'은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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