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측 "강간미수 K씨 코너 존폐는 논의 필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29 15: 31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측이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K씨가 출연 중인 코너의 존폐 여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백정렬 CP는 29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이어갈지 폐지할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백 CP는 "K씨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결과와 상관 없이 더 이상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동계올림픽, 설 때문에 당분간 녹화가 예정돼 있지 않다. 다가오는 녹화부터 K씨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따르면 개그맨 K는 지난 2010년 10월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10대 여성 A양에게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OSEN에 "K씨가 혐의에 대해 억울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사가 오래 걸렸다"면서 "불구속 기소된 만큼 앞으로 재판에서 잘잘못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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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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