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1명의 강연자(창조인재)와 99명의 패널(상상인재)이 서로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콘셉트의 강연쇼 tvN ‘창조클럽 199’이 첫방을 앞두고 있다.
기존 강연쇼와는 달리 커넥티브 콘셉트의 새로운 볼거리로 단연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 각 분야에서 융합, 혁신, 창조, 최초 등 창조 리더 강연자들이 선보이는 사례 위주의 강연이 10 여분간 펼쳐진다. 강연자는 자신의 강연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99명의 상상인재 패널들과 창조적 놀이를 한다.
첫 회 강연자로 한국 영화 첫 천만 관객을 이끌어낸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와 데이터 시각화 디자이너이자 국내 최초 테드 펠로우로 선정된 민세희 대표가 ‘섞으면 세진다’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막장드라마는?’, ‘여러분이 기획사 사장이라면 어떤 아이돌을 만들겠는가?’, ‘어떤 음식을 섞어 먹으면 맛있을까?’ 식의 흥미로운 질문을 패널에게 던지고, 패널들은 저마다 기발한 답변을 쏟아내며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코너에는 패널들의 빛나는 아이디어 중 강연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강연자가 선정해 100만원 상금을 줄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새로운 가치로 바뀌게 되는 것. 상금은 회마다 누적되는 형식으로, 과연 99명 상상인재 중 아이디어 위너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상상인재 99명 패널 외에도 본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도 tvN 트위터를 통해 강연자의 질문에 답변을 보내면, 가장 창의적인 답변을 한 1명에게 100만원의 아이디어 지원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창조클럽 199’를 담당하는 옥지성 PD는 “패널들이 질문하고 강연자가 답하는 기존 강연쇼와는 달리, 패널들이 강연자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유익한 상상 놀이터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 "이런 모습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창작이 한층 더 가깝고 쉽게 느껴지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부터 50대의 다양한 연령, 학생부터 엔터테인먼트 CEO까지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진 99명의 아이디어 대결도 눈 여겨 보실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인 서경석이 MC를 맡은 ‘창조클럽 199’는 1명과 99명이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199’라는 숫자를 프로그램 제목으로 차용했다. 1% 창조인재와 99% 상상인재가 함께 융합해 세상에 없던 미래가치를 생산해내는 ‘커넥티브’ 개념을 강연쇼에 전격 도입했다. 1985년 한국 벤처의 효시인 메디슨을 창업한 벤처업계의 그루 이민화 교수가 매회 해설자로 활약하며 각 강연자들의 성공사례를 한층 더 이해하기 쉽게 풀이를 덧붙여줄 예정이다. 29일 오후 6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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