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미국 드라마 출연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동석은 최근 미국 유명 케이블 TV에서 방영될 드라마의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던 마동석에게 미국 드라마 측에서 러브콜을 보내온 것. 게다가 배우로 활동하기 이전, 미국에서 생활한 바 있는 그이기에 유창한 영어 실력 역시 미국 드라마 측이 마동석에게 눈독 들이는 이유 중 하나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동석의 미국 드라마 출연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미국 쪽에서 출연을 제의받기 전 이미 출연을 약속한 국내 작품들이 있기 때문. 특히 사전제작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미국 드라마 특성상 긴 준비기간 탓에 도저히 국내 작품과 병행할 수 없는 스케줄이어서 정중하게 고사했다는 것이 마동석 측의 입장이다.
마동석 측 관계자는 OSEN에 "대본을 받은 것이 맞다"면서 "우리 쪽에서는 정말 행복한 고민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은 터라 이미 국내 작품 출연이 약속된 것이 있었다. 우리가 하겠다고 한 건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출연하겠다고 거절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동석은 올 7월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