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이 "쌈디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며 쌈디의 계약종료를 공식화했다.
아메바컬쳐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6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사이먼디가 2014년 1월 31일 부로 아메바컬쳐를 떠나 이제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아메바 둥지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모든 아메바컬쳐 식구들은 그를 응원하며,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서로간에 신의와 의리를 지켜 더욱 성숙되고 좋은 모습으로 함께 발전해 나갈것입니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쌈디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2014년 1월 31일부로 아메바컬쳐와의 계약이 끝이 납니다. 그동안 저에게 최선을 다 해준 아메바컬쳐 식구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한편 쌈디는 K-OUTA라는 이름으로 언더래퍼 활동했으며, 2007년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발표 같은해 6월 힙합 뮤지컬 '비-쇼(B-Show)'에서 이센스와 만나 슈프림팀을 결성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다이나믹듀오가 있는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에 합류했으며, MBC '일밤-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약했다.
이하 아메바컬쳐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메바컬쳐 입니다.
6년 넘게 동고동락 했던 사이먼디가 2014년 1월 31일 부로 아메바컬쳐를 떠나 이제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그간 사이먼디의 미래를 위해 같이 진지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사이먼디의 말처럼 많지도 적지도 않은 31살이라는 나이에 편한 길보다는 다소 험난하더라도 더 늦기전에 홀로서기를 해보고 싶다는 그의 말에 저희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한 기간동안 신의와 꾸준한 자기 노력을 보여준 사이먼디이기에, 앞으로 본인의 독자적인 행보를 잘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또한 이제 아메바의 둥지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모든 아메바컬쳐 식구들은 그를 응원하며,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서로간에 신의와 의리를 지켜 더욱 성숙되고 좋은 모습으로 함께 발전해 나갈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사이먼디를 위해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ato@osen.co.kr
아메바컬쳐 제공